"증권가 CEO 한 자리에"···금투업계, '사랑의 김치' 사회공헌 행사


29일 금투협 서울 여의도공원서 개최
증권사 34곳·자산운용사 36곳 등 참여

29일 금융투자협회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에 증권가 CEO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라진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김장 사회공헌 행사에 증권가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업계의 기업·기관 80곳과 함께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를 열었다.

해당 행사는 14년째를 맞는 금융투자협회의 대표 봉사 행사다. 2011년에 김장으로 소외 이웃의 월동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증권사 34곳, 자산운용사 36곳, 선물 회사 1곳, 신탁사 3곳이 참여했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 기관 6곳도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증권사 CEO들을 비롯해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의 자산운용사 CEO들도 참석했다. 아울러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격려 방문을 했다.

참여 회사·기관의 임직원 900여명은 이날 7만㎏에 달하는 3억2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담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곳에 전달한다.

금투협은 해당 행사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보다 참가사 20%, 봉사 인원 30%, 기부액 40%가 각각 증가해 페어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전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14년째를 맞는 김치페어는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투자인들의 정성을 담은 행사"라며 "김치페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공헌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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