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글로비스 해외 주요 법인 10개소가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얻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5일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외 사업장 환경관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기관의 공식인증을 통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한 결과라고 했다.
ISO14001 인증은 환경 사고를 사전 예방해 쾌적한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이다. 경영 전 과정에서 지속해 환경성과를 개선하는 일련의 활동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통합 인증을 얻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미주권역 4개 법인과 유럽권역 3개 법인, 아태권역 3개 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현황을 조사했다. 환경법규 및 준수평가 관리규정도 개정했다. 법인별로 수질·대기·폐기물·화학물질 등에 대한 업무지침을 수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본사에 맞춰 주요 해외법인(10개소) 모두 같은 인증을 얻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내외적 신뢰도 상승과 영업망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지난해 10월 공표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주요 해외 법인이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만큼 국내외의 전 구성원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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