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 약자를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휠셰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고령자 등 이동 약자에게 전동화 키트(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와 전동화 휠체어(전동식 키트가 장착된 수동휠체어)를 무상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많은 이동 약자가 축제 또는 행사를 편하게 즐기도록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 시흥 갯골 축제(9월 27~29일) △전북 임실 치즈 축제(10월 3~6일)에 이어 강원 강릉 커피 축제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및 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휠셰어 강릉 거점 신규 개소 및 이동식 대여소 운영을 시작한 것처럼 향후에도 이동 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