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 8만 명 몰렸다


경쟁률 269대 1…분양가 상한제 적용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268.7대 1로 집계됐다. 사진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8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307가구 1순위 공급에 8만24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268.7대 1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특별공급에도 4만 명 가까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40대 1에 달했다.

가장 많은 87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 D타입의 경우 2만7287명이 신청해 경쟁률 313.6대 1을 기록했다. 24가구를 모집한 59㎡ A타입은 1만 4190명이 몰리며 591.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59㎡ C타입 경쟁률도 415.6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 실적은 예고된 일이라는 게 분양 업계의 평가다.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가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이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편이어서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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