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 상생협력 통해 핵심 기술 확보"


삼성전기,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 소통 포럼' 개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2일 협부회 회장사 이오테크닉스에서 열린 동반성장 소통 포럼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요 협력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긴밀한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23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전날 협력사협의회(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를 방문해 '동반성장 소통 포럼'에 참석했다.

'동반성장 소통 포럼'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교류하고, 질의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장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기 주요 경영진, 협부회 회원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장, 로봇, 인공지능·서버, 에너지 관련 신사업 프로젝트에 관해 직접 설명했다. 특히 협력사 대표들의 사업부별 성장 전략, 투자 전망 등 다양한 질문에 상세히 답변했다.

장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현재 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협력사는 연 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약 40년의 역사가 있다.

삼성전기는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한 이오테크닉스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협부회 회장사는 37개사를 대표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총회 소집, 공정거래 준수 등 상생 업무를 지원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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