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어떨까


"모바일 만 차별화 집중...PC 원작 재현도 강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스크린샷 /컴투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오는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여러 대작 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을 만들어온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 최근에는 '프로스트펑크 2'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원작을 어떻게 재현했는지' 그리고 '원작과 어떻게 차별화를 꾀했는지'다. 이에 대해 넷이즈 개발진은 "원작과 동일한 상황과 주제 속에서 이 게임 만의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제작 방향을 전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제작 시 개발진이 가장 고려한 부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대한 완성도 있고 쾌적하게 원작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기기에서도 시각 효과를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복잡했던 원작의 PC용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에 맞게 간소화하고 게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11비트 스튜디오와의 협업 또한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원작과 비교해 그래픽 스타일과 세계관의 큰 방향에선 일치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서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다른 플레이 방식에서 오는 경험의 차이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줬다. 개발진은 "11비트 스튜디오는 세부적인 게임 경험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했고 각종 배경에 대한 설정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협업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특히 개발진은 원작과 차별화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만의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개발진은 "종말의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이 게임 만의 숨겨진 주제를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모두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컴투스는 앞서 해보기(얼리 엑세스)를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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