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가 대세…관련 산업 더 발전해야"


"AI가 기술 환경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전자전 2024 개막 전 열린 제19회 전자·IT의 날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코엑스=이성락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은 대세"라며 "AI 관련 우리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인 한 부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석해 '이번 행사에서 주안점을 둔 영역이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KES 2024 개막 전 진행된 '제19회 전자·IT의 날'에서도 AI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과 미중 패권 경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도전 과제를 안겨줬다. 올해도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이 강화되고 불안한 글로벌 안보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 영향이 장기간 누적되면서 국민 경제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 산업인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굳건한 의지, 정부의 촘촘한 지원이 결합돼 전자 산업은 다시 한번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은 로봇, 자율 제조부터 리걸테크(법률 기술 서비스) 등 서비스 분야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기술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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