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ESG 경영 강화…초록우산과 '차량 지원 사업'


2008년부터 진행…올해 현대차그룹 제품 15대 무상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초록우산과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차량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대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승합차 5대와 기아 EV3 전기차 10대 등 총 15대를 기관에 무상 제공한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복지 시설·기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지원 적합성 서류심사·외부 전문가 심사·기관 현장 심사 등으로 15개 기관을 선정한다.

차량 지원과 차량 등록·탁송비 등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 운전자 안전교육 등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속 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혁신 기술·자산의 사회 환원으로 사람·환경과 공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주요 기업 및 기관과 폐타이어를 새 타이어로 만드는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8일에는 해양환경공단과 폐타이어를 선박 방충재로 활용하는 '폐타이어 순환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회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벽화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과 장애인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장애인 고용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 후원, 타이어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개발' 등을 전개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지원 사업, 환경을 위한 폐제품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 등은 혁신 ESG 경영 일환"이라며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람·환경·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고자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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