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회…밀라노 디자인 위크 작품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1에서 진행

기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1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전시회를 진행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아 전시장 작품.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한 작품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

기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1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공연이 있는 금·토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다.

앞서 기아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단독전시를 진행했다. 7일 동안 서로 다른 분야 아티스트가 각자의 창의적인 작품을 전시했다. 약 1만5000여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기아는 문화예술 전시회를 국내 고객도 경험하도록 서울에서 한 차례 더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밀라노에서 전시한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하고, 아티스트 퍼포먼스와 공연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공간별 특색 구성을 갖출 계획이다. 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 △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공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해외에서 호평받은 전시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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