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상해엘리트 법인 현장경영


현지 신축 사옥, 교복 박물관 건립 등 확인

지난 14일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를 방문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부터)이 허원신 상해엘리트 총경리, 장양삥 빠오시니아오 총경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더팩트|우지수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중국 상하이를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14일 상해엘리트 법인을 찾아 이틀간 머물렀다. 최준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글로벌 경영 노력에 힘을 실어 주고 중국 현지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신축 사옥에 조성 중인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현장 등을 확인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2016년 최 회장이 오지택 빠오시니아오 회장과 협력해 중국 교복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하이엘리트의류유한회사'로 법인은 중국 상하이에 뒀다. 형지엘리트가 50년 이상 축척해 온 교복 디자인의 노하우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현지 영업 유통망 및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교복을 통해 중국 교복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에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과 상하이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교복 쇼룸과 교복 박물관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오 회장은 "최근 형지엘리트 대표이사로 바통을 이어받은 최준호 부회장의 적극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법인을 격려하고, 또 중국 시장이 글로벌 형지의 확실한 교두보가 되기 위해 상해엘리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기업∙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세안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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