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픽스, 넉 달 만에 상승 전환…전월 比 0.04%포인트↑


15일 은행연합회 발표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동반 하락

은행연합회는 9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3.63%, 신규취급액 기준 3.12%라고 1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3.36%) 대비 0.04%포인트 오른 3.40%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9월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 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5월 들어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6월과 7월, 8월 모두 전월 대비 내리면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가 이번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정기 예금이나 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에서 3.63%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9월 3.12%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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