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따냈다


진정성 있는 ESG 행보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GRESB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GRESB'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GRESB 2024'(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킹 플랫폼이다. 건축물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평가한다. 총 5개(1~5스타) 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5스타는 전체 참여 기업 중 총점 기준 상위 20% 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ESG 정책과 목표 △조직의 전략 및 리더십 관리 △이해관계자 관리 △리스크 관리 등 관리구성요소 △건축물 성능 및 효율 평가 △환경관리 개선 목표 수립 △임차인 및 지역사회 관리 등 성능구성요소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리테일' 부문에서 5스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오피스나 산업 부동산이 아닌 대규모 리테일 쇼핑센터가 GRESB 평가에서 5스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신세계프라퍼티는 ESG 역량을 체계화하고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을 발족한 것도 그 일환이다.

또한 사내 ESG 조직을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서 에너지 세이빙과 자원 순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연구해왔다. '개발로 파괴한 자연보다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하에 기술 트렌드 분석, 선진 사례 벤치마킹, 연구 개발 분석, 도시·조경·건축·에너지·설계 등 다방면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정립하고자 힘써왔다.

올해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스타필드의 ESG 정보를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가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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