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 참가…FPSO 등 4종 공개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원유 설비

한화오션은 오는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7회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FPSO. /한화오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 참가해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은 오는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7회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해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와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WTIV(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 드릴십 등 해양 제품 4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격년제로 진행되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는 1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20여개국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총 8기 FPSO(LNG-FPSO 포함)를 수주해 7기를 인도하고 1기를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하루 최대 22만배럴 원유와 440㎥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를 전시할 예정이다.

WTIV는 15MW급 또는 2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디자인이 적용된 드릴십은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를 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양에너지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해양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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