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MBK파트너스(MBK)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의결권 기준인 과반에 가까이 다가섰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따냈다.
이날 MBK·영풍은 주당 83만원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마감했다. MBK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BK는 이어 "이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