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KT&G가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에 대해 "회사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KT&G는 1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며 "중장기 미래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으며,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FCP는 전날(13일) KT&G 이사회에 한국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인수의향서를 보냈다. 매각 계획이 없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이사회에 먼저 제안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은 사실상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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