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로…박재현 대표 '동사장' 임명


중국 정부 동사장 임명 등기 완료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됐다. 사진은 북경한미약품 박재현 동사장 등기 통지서. /한미약품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서도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신임 동사장으로 임명됐던 박재현 대표이사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등기 절차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북경한미약품도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선진적 경영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재현 동사장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전통을 지켜 북경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은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만큼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 경영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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