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다시 내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2594.3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6917억원을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704억원, 3510억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3.73%) △현대차(-0.40%) △셀트리온(-1.19%) △삼성전자우(-1.96%) △기아(-0.80%) △POSCO홀딩스(-0.79%)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3.93%) △삼성바이오로직스(0.30%) △KB금융(2.41%) 등이 올랐다.
이중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6만3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 전망치인 10조4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 출발을 마감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778.2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015억원을 샀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 93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테오젠(2.64%)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54%) △엔켐(0.25%) △리가켐바이오(4.45%)등이 상승했고 △HLB(-3.53%) △클래시스(-2.68%) △휴젤(-2.13%) △삼천당제약(-5.94%) △리노공업(-1.28%)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