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SK텔레콤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은 3년 이상 최우수 등급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단 부서를 신설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SK텔레콤은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더불어 AI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AI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도 돕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으며, 화상 면접 솔루션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약 1800명의 임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파트너사와의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에 부합하도록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