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력 있는 X세대 잡아라"…롯데면세점, X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 출시


1965~1980년 출생 고객을 위한 새로운 유료 멤버십
가입비 20만원에 공항 인도장 익스프레스 등 혜택 제공

롯데면세점이 구매력 있는 국내 X세대를 겨냥해 가입비 20만원의 유료멤버십 트래블 클럽 X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롯데면세점은 구매력이 큰 내국인 X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유료 멤버십 '트래블 클럽 X'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1965년부터 1980년 사이 출생한 집단을 일컫는 X세대는 2024년 현재까지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소득과 소비 여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쇼핑과 스마트폰, AI 등 새로운 기술과 문화 또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세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면세점에서 해당 연령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국인 매출의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구매액 또한 MZ세대보다 약 32% 높았다.

X세대 전용 '트래블 클럽 X' 1기 모집은 오는 11월 3일까지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혜택 유지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이다. 1965년부터 1980년 사이 출생한 롯데면세점 내국인 회원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20만원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20만원 △오프라인 전용 할인쿠폰 8만원 등 쇼핑 리워드 △프리미엄 등급 업그레이드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용권 △공항 인도장 익스프레스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X세대 전용 멤버십을 도입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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