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대한민국 전략과 정책 방안을 고민하고자 역대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한경협은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윤호·윤상직·성윤모·이창양 전 장관이 대담자로 나선다. 이종호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도 특별초청 자격으로 대담에 참여 한다.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이날 '한국의 반도체 산업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한국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는 황 교수는 메모리 소자와 반도체·공정 분야를 연구했다.

이후에는 역대 산업부 장관들이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재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보조금과 전력, 소재·부품·장비, 인프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한경협 설명이다.

참가 신청은 한경협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경협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담은 우리나라 경제와 수출 시장을 견인해 온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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