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3일부터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둔전역 에피트는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번 일부 미계약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잔여 세대가 포함돼 있어 일부 타입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용인특례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84㎡ 기준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매매가 대비 1억22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라며 "최근 분양단지 같은 평형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미계약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시행은 KD개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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