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車 판매 GM '약진'…르노·KGM 다소 '부진'


GM 한국사업장 전년 대비 6.6% 증가
르노코리아 5.3%·KGM 20.3% 감소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올해 9월 전년 동기보다 6.6% 판매가 늘었다. GM 트랙스 크로스오버. /GM 한국사업장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올해 9월 GM 한국사업장은 전년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지만,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는 다소 줄어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 한국사업장은 9월 한 달 동안 총 3만896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총 195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5.6% 판매가 줄었다. 다만 효자 상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 총 1444대 판매돼 전년보다 1.4% 판매가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3만70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9.1% 판매가 늘었다. 해외 시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3736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3273대로 각각 전년보다 14.8%, 0.5%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 총 8625대를 판매, 전년보다 5.3% 판매가 줄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신차 '그랑 클레오스' 효과로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5010대 판매해 전년보다 203.5% 증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8월 45대 판매됐지만, 9월에는 390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3615대 판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51.5% 줄었다. 아르카나(XM3 수출명)가 3444대 판매되며 선방했다.

KG 모빌리티는 8월 총 7637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0.3%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4535대, 해외 시장에서는 3102대를 판매했다.

KGM 측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물량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KGM도 신차 '액티언'이 선방하는 모습이다. 액티언은 지난달에만 1686대 판매됐으며, 영국과 헝가리 등 수출을 시작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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