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신임 대표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내정


튀르키예 1위 로컬 커머스 '트렌디욜 고' 창업자 출신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신임 대표이사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CEO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CEO는 올해 연말께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CEO는 음식배달과 차량호출 등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튀르키예 음식배달 서비스 트렌디욜고의 창업자인 김 전 CEO는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이끈 인물이다.

현재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은 2위 배달앱인 쿠팡이츠 공세를 물리치고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면서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과 불공정 행위 논란 등의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업계는 김 신임대표가 현안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조직 쇄신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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