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현대맨' 정진행, 대우건설 부회장 맡는다


해외사업 수주 시너지 기대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다음달 2일부터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건설업계에 복귀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진행 부회장은 내달 2일부터 대우건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함께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955년생인 정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건설 부회장을 맡았다.

특히 현대자동차 중남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아태지역본부 본부장·유럽총괄법인 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 사업 경험을 쌓았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대우건설에 합류하게 되면 해외사업 수주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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