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2024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
코오롱FnC는 지난 2022년도부터 패션 전문 인재 발굴을 위해 그룹 통합 공채가 아닌 코오롱FnC 자체 공채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2년간 특정 직무에 지원하는 형식을 갖춰왔다.
이번 24년도 하반기 신입 공채는 지원 방식에 변화를 줬다. 직무 중심 채용방식에서 탈피해 역량 중심으로 평가를 변경, 소위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특정 직무에 대한 업무 연관성과 직무 경험보다는 패션 산업과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중점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구직자는 실제 입사지원 시 직무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경험과 역량을 제한 없이 표현하면 된다. 실제 배치되는 직무는 채용 전형 과정을 거쳐 입사 후 입문교육과정과 충분한 면담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결정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AI 역량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네 단계다. 채용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서류 전형을 위한 서류 접수 기간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0월 13일 오후 11시59분까지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졸업 예정자(2025년 2월)다. 국적 제한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1차 면접은 기존 캐주얼 소통 방식을 유지하되 심층적이고 다면적인 평가 방법을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코오롱FnC 구직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익명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패들렛 플랫폼도 지속 운영한다. 예비 지원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코오롱FnC 현직자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답을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오픈채팅방 채용상담회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학규 코오롱FnC 인사팀장은 "코오롱FnC는 미래 패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채용 브랜딩에도 지속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채용 방식을 통해 패션 비즈니스에 특화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신입 사원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