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6~27일 이틀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 열교환기 검사 16개 협력사 및 장비 제작사 직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원전 보조계통 열교환기 검사 기술전수 및 복수기 전열관 자동 평가 전문교육'을 벌였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원전 열교환기 및 복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파괴 기술현안 및 최신 기술 지침 등을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6개 협력사는 국내 원전뿐만 아니라 발전, 화학 플랜트의 설비 검사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교류회를 통해 국내 비파괴 산업 전반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돼 산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복수기 자동 평가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사 실무 평가자를 대상으로 운용 교육을 시행했고, 올해 전문 연차교육도 시행하는 등 협력사 대상 기술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무엇보다 검사 협력사의 기술역량 확보가 중요하므로 지속적으로 협력사의 기술역량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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