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힌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찍는 등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36%(5000원) 오른 9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장중 9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 예정일자는 9월 26일이며 신탁계약 종료일(9월 25일) 직후 전량 소각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지난 3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로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게 된다. 향후 배당 등을 통해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