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27일 임시 이사회 개최…임시 주총 논의


임시 주총 소집에 대한 결의 및 기준일 설정 논의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대주주 3인 연합(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미사이언스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결의 및 기준일 설정이다. 이와 함께 기 청구된 정관 변경의 건 및 이사 2인 선임의 건을 포함한 임시주총 부의 안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대주주 3인 연합은 한미사이언스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3인 연합은 현재 10명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총 소집에 응하지 않자, 3인 연합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수원지방법원은 다음달 2일을 심문기일로 정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밝혔던 바와 같이 임시 주총 개최를 위한 절차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의 숙의를 거쳐 임시 주총 개최 날짜와 안건 등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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