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2600선을 내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35.36포인트) 내린 2596.32에 장을 마감하면서 전날 상승분(1.14%)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이후 상승 출발했으나 장이 지속될수록 이어진 매도세에 우하향했다. 기관이 546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수급을 받혔지만 홀로 5184억원을 순매도한 외인의 이탈이 영향을 미쳤다. 개인은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SK하이닉스(1.10%)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전자우(0.38%)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58%)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0.59%) △셀트리온(-2.68%) △기아(-0.96%) △POSCO홀딩스(-2.72%) △KB금융(-4.76%) 등이 내렸다.
시장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가 'KRX밸류업 지수'를 발표했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25일 오름세를 예상했다. 장 초반만 해도 관련 종목들이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외인의 매도세를 막지 못하면서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7거래일 연속 올랐던 코스닥도 숨을 골랐다. 2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8.05포인트) 내린 759.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395억원, 11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리노공업(0.15%) 외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6.37%) △에코프로비엠(-0.78%) △에코프로(-1.33%) △HLB(-2.85%) △엔켐(-1.25%) △리가켐바이오(-2.63%) △클래시스(-3.08%) △휴젤(-3.17%) △삼천당제약(-6.35%)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