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기술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


추석 연휴 폴란드 현지 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축하하며 기술인들의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수들에게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나누는 등 선수단을 축해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수십 명의 선수들이 이재용 회장에게 몰리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9개 출전 종목 중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 총 43개 종목에서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2007년부터 18년간 후원해왔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폴란드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 브론키 지역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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