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충남 서산시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과 인천 남동구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투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자는 자동으로 로또 1등 당첨과 진한 아쉬움이 남을 2등이 함께 나왔고, 후자는 수동 1등 배출점에서 2등도 터졌다.

14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3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4명이 1등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당첨금은 각 20억2344만원씩이다.

1137회 로또 1등 14명 중 9명이 자동 구매로 추석 연휴 첫날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나머지 4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137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터뜨린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만이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주인공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대박으로 나타난다.

로또 11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157곳 중 4곳(자동 3곳·반자동 1곳) 비롯해 서울 1569곳 중 1곳(수동), 부산 575곳 중 2곳(자동), 인천 498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충남 445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북 420곳 중 1곳(자동), 충북 297곳 중 1곳(수동), 강원 264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 배출점 행운이 중요한 자동 1등 대박 터진 충남 서산시 남문2로 있는 '로또명당해미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함께 터졌다. 수동으로 1등 터진 인천 남동구 앵고개로 있는 '소래복권' 로또복권 판매점도 2등이 나란히 나오면서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곳이 됐다. 동행복권은 1등과 달리 2등 구매 방식은 공개하지 않는다.

앞서 1·2등 동시 배출점은 1129회 경북 경주시(자동) 비롯해 1120회 대구 북구(자동)·경기 용인시(자동)·충북 옥천군(자동)·충남 천안시(자동), 1119회 경기 화성시(자동), 1117회 서울 서초구(자동), 1114회 서울 도봉구(자동), 1113회 경기 안산시(자동), 1110회 부산 동구(자동), 1108회 전북 익산시(자동)·경남 거제시(반자동), 1107회 서울 강남구(자동)·부산 동구(반자동), 1105회 광주 서구(자동), 1104회 경기 시흥시(자동), 1090회 대구 달서구(자동), 1087회 서울 송파구(자동), 1084회 경남 김해시(자동), 1078회 경북 구미시(자동), 1077회 전북 익산시(자동), 1074회 경북 영천시(자동), 1073회 충북 음성군(자동), 1072회 강원 인제군(수동), 1069회 경기 용인시(자동), 1067회 충남 천안시(수동), 1060회 부산 동구(반자동), 1057회 인천 부평구(자동)·경기 시흥시(수동)·충북 음성군(수동), 1055회 경기 수원시(수동)·경북 포항시(자동), 1042회 부산 해운대구(반자동), 1041회 서울 노원구(자동), 1039회 경기 양주시(자동), 1038회 경기 시흥시(자동), 1037회 제주 제주시(자동),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배출점에서 2등도 나란히 터졌다.

이 중 1119회·938회 각 경기 화성시, 1110회·1107회·1060회 각 부산 동구, 1108회·1077회 각 전북 익산시, 1057회·1038회 각 경기 시흥시, 1041회·1005회 각 서울 노원구, 1021회·998회·978회 각 충남 아산시 로또복권 판매점은 동일하다.

경기와 함께 로또복권 판매점이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는 서울에서는 로또 11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자동 배출점 전무하다. 물론 특정 지역에 로또 판매점이 많다고 자동 1등 당첨이 꾸준히, 반드시 나오라는 법은 없다. 다만 이번 회차에서 경기는 1등 자동 대박이 '3곳' 나오고, 부산도 '2곳'인 점 감안하면 서울 '제로'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

로또 11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 문턱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2등은 111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37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울산(212곳), 세종(41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9월 6일 기준이다.

로또1137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4, 9, 12, 15, 33, 45' 등 6개이며 각 20억2344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137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로또 1137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4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111게임으로 각각 4253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37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323게임이며 142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3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8만3296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37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73만7836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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