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반갑다 외인아' 코스피, 7일 만에 반등 성공


삼성전자 2.16%·SK하이닉스 7.38% 반등
코스닥은 이틀 연속 강세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2572.09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58.72포인트) 2572.09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 후 마감까지 상승 폭을 키우면서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홀로 2748억원을 순매수한 외인이 지수를 이끌었다. 외인은 코스피가 그간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할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이날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도 2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3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처럼 웃었다.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7.38%) △LG에너지솔루션(3.76%) △현대차(3.80%) △삼성전자우(0.75%) △셀트리온(2.57%) △기아(3.01%) △KB금융(0.26%) △POSCO홀딩스(4.8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유일하게 파란불을 켰다.

12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3.05% 상승한 731.03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은 하루에만 3%를 끌어올리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5%(21.61포인트) 오른 731.03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2122억원, 12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클래시스(-1.64%)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알테오젠(3.27%) △에코프로비엠(2.34%) △HLB(1.50%) △에코프로(3.35%) △엔켐(5.95%) △리가켐바이오(4.65%) △휴젤(0.20%) △삼천당제약(3.04%) △셀트리온제약(3.21%) 등이 올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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