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범 GS가 오너 4세인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이 총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12일 엘앤에프는 허 의장이 이날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금액은 총 1억원에 달한다.
허 의장은 엘앤에프의 최대주주인 새로닉스(14.29%)의 창업주 故(고) 허전수 새로닉스 회장의 아들로 2010년부터 자리를 물려받아 엘앤에프 개인 최대주주(1.98%)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1.99%까지 지분율을 끌어 올렸으며, 보유 주식은 기존 72만326주에서 72만1536주까지 늘렸다.
아울러 허 회장은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매달 1억원씩 총 1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다.
엘앤에프가 밝힌 허 회장의 자사주 매입 배경은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일환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줄 것"이라며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엘앤에프는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1.79%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9만1800원이며 최저가는 8만9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