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외인 1조 매도


삼성전자, 연저점 또 경신…2차전지주 강세
코스닥은 상승 전환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0% 내린 2513.37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에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06포인트) 내린 2513.3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갔고 장 중 한때 2493.37까지 떨어지면서 2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46억원, 36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은 1조4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연일 신저가를 경신한 △삼성전자(-1.96%)는 6만4900원까지 밀렸고 최근 기세가 좋던 △KB금융(-6.03%)도 크게 내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1%) △현대차(-3.25%) △삼성전자우(-3.64%) △셀트리온(-2.60%) △기아(-3.99%)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1.09%) △LG에너지솔루션(5.14%) △POSCO홀딩스(3.32%)는 올랐다.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709.42에 장을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반면 코스닥은 빨간불을 켰다. 1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46%(3.22포인트) 오른 709.42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 낙폭을 일부 메웠다. 개인과 기관이 141억원, 253억원을 팔았고 외인은 4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36%) △에코프로(2.75%) 등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알테오젠(0.33%) △HLB(1.40%) △엔켐(3.63%) 등이 올랐고 △휴젤(-1.59%) △리가켐바이오(-2.78%) △삼천당제약(-1.38%) △셀트리온제약(-2.10%) 등이 내렸다. △클래시스(0.00%)는 보합했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