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리는 6개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차이나 바이오(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컨퍼런스다. 이달 10~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BPI(BioProcess International 2024)는 오는 23일~26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등 모든 생산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다. 2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4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행사 모두에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현황 및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제품 생산기술 역량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4),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4), CPHI 2024, BMWS(Biomanufacturing World Summit 2024) 등 글로벌 유수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한다.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해 아시아권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사를 발굴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컨퍼런스 참석 및 부스 운영을 통해 잠재 고객사와 심도 깊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항체 의약품, ADC 의약품의 위탁 생산에 대한 활발한 수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