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해외건설 협력국에 노하우 공유"


'팀 코리아가 당신과 함께' 비전 제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해외건설 60년을 앞둔 대한민국은 새로운 해외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팀 코리아가 당신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이같이 전했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12회째인 GICC에는 30개국, 50개 기관의 장·차관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대외 신인도가 높은 정부·공기업이 사업 개발 초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 정책·법제도 자문, 기본계획 수립 등 필요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협력 국가에 맞춤형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국가별 프로젝트를 발굴·구체화하고 완성하는 것에 공적개발원조(ODA)를 포함한 정책금융을 적극 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6개국과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왔다"며 "세계 각국의 도시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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