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출


진옥동 위원장 "금융산업 발전·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진 회장은 제5대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 9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제5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에 설치된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정부, 업계, 학계 등과의 교류를 통해 금융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됐다.

종합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증권, 회계법인, 보험 업계에서 위원장을 맡아왔다. 대한상의는 진 회장 체제에서 금융산업위원회의 역할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신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의 협력·소통을 통해 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업권별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뒷받침하며 시장의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산업이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금융업계가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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