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ONE·양밍과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구성…유럽은 MSC와 '선복교환'


오는 2025년 2월부터 5년간 협력…MSC는 2028년까지 계약

HMM이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협력 체제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일본 ONE, 대만 양밍과 함께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HM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대표 해운사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협력 체제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일본 ONE, 대만 양밍과 함께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이다. 주요 항로는 동서항로를 잇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범위 및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HMM은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선복교환이란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컨테이너를 선적할 공간을 다른 해운사와 상호 맞교환해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MSC와 HMM이 함께 선복교환하는 지역은 아시아~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이며 총 9개 서비스이다. 협력기간은 2025년 2월부터 총 4년이다.

HMM은 이번 MSC와 유럽 항로 선복교환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폭넓은 항만에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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