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파머스 마켓' 진행…지역 농가 활성화


누적 방문객 8000여 명, 매출액 5000만원 달성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 테라스에서 열린 파머스 마켓을 방문한 고객들이 행사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시몬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시몬스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 '파머스 마켓'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 시작한 파머스 마켓은 이천시 농가의 판로 개척 등 지역 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린 올해 파머스 마켓은 △버섯엔(생표고버섯·말린표고버섯) △상도농원(복숭아)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명인농원(포도) △오건농장(토마토) △오뜨플로르(꽃)등 이천 지역 농가 6곳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8000여 명, 참여 부스 매출액은 5000만원을 달성했다.

시몬스는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일정 금액 농·특산물을 선구매하는 등 참여 농가를 지원했다. 또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오비맥주와 지난해 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마켓 때 인연을 맺은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를 파머스 마켓에 초청했다.

이번 파머스 마켓에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마련됐다. 이 부스에서 거둔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은 이천 지역 청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종옥 오건농장 대표는 "시몬스의 지역 사회 지원에 대해 주민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파머스 마켓을 통해 잠재 고객을 만나고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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