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 열관리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TMS(열관리 시스템) 밋 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자동차 열관리 분야 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9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가 특정 분야 연구자를 위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밋 업 데이를 '테크(기술) 세션'과 'HR(인사) 세션'으로 나누어 열었다. 테크 세션에서는 자동차 열관리의 설계·제어·해석·시험 등에 대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열관리 관련 학문을 어떻게 실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 연면적 6069㎡(약 1839평) 부지에 완공한 열관리 시험동 투어도 진행했다.
특히 테크 세션에서는 조별로 멘토를 지정, 열관리 기술 연구와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 관한 학문적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상시 상담존'도 운영했다.
현대위아는 회사와 채용 제도를 소개하는 'HR 세션'도 열었다. 인재확보팀장이 직접 채용 전형과 인사 제도, 조직 문화 등을 소개하며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밋 업 데이 행사를 통해 자동차 열관리 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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