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요기요는 자율주행 한집배달 서비스 '로봇배달'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되는 요기요 로봇배달은 라이더를 대신해 아파트 단지, 대학가, 대형 오피스 건물 등으로 음식을 배달한다. 첫 테스트 지역은 인천 송도다.
단거리 배달에 최적화된 로봇배달은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의 주문 건에 대해 한 건씩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사장님과 고객 모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장님은 일반 배달과 동일하게 음식을 조리한 후 로봇이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음식을 적재하면 된다. 고객은 요기요 앱을 통해 픽업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약속한 장소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픽업하면 된다.
요기요는 라이더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 로봇 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배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다채로운 주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딜리버리 기술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송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로봇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