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았다.
임직원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약 320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에도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및 경영진들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했다. 존 림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회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성원의 행복이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에 따라 향후 임직원들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편지 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홍보관 투어 및 사업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열쇠고리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 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또한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참석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칫솔 및 비누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키트,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리유저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설치한 배너, 등신대, 포토월 등을 재사용이 가능한 목재펄프와 종이 소재의 '허니콤보드'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제가 담당하는 업무와 일하는 곳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