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원가관리협회와 지방계약원가협회의 새로운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한국원가관리협회와 지방계약원가협회는 정기총회에서 박성동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한국원가관리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 선출됐으며, 최두선 회장은 지방계약원가협회 회장직으로 추대됐다고 6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국고국장, 계약제도과장 등을 지낸 공공재정과 및 원가관리 전문가란 평가다. 박 회장은 취임 기간 원가계산용역기관의 역할 강화, 공공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원가계산용역기관이 정부의 재정 집행을 지원하고 민간 발주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계산 용역업무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정책적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번 회장직 추대로 3연임 회장이 됐다. 최 회장은 지방계약과 원가관리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계약심의위원,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잔뼈가 굵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 발전과 공공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번 3연임을 통해 지방계약원가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이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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