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세계시민상' 수상…아시아 여성 기업인 최초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선정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CJ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로부터 ‘세계시민상’을 받는다.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기생충' 등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한국 문화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여성 기업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초로 받았다.

세계시민상은 2010년 이래 세계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이 부회장 외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시민상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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