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11번가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이달 중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소상공인 판매자들이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확정한 이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11번가는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를 개최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