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제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달 중 공개를 앞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해 논의했다. 아울러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3일 한국거래소는 9월 2일 제7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번 달 발표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문단은 '밸류업 공시'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시 이행 기업과 밸류업 표창기업에 대한 지수 편입 우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자문단은 업종별로 균형있게 종목이 편입되고,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화를 해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신규 투자 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현대자동차·LG·포스코 등 10대 그룹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장사의 동참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고,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밸류업 지수 선물 상장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