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난청 아동에 소리와 꿈 선물…22년째 수술·재활 지원


브랜드 캠페인 철학 담은 영상 광고 선보여

KT가 지난달 30일부터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 광고 소리찾기-꿈품교실편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KT 그룹 브랜드 캠페인 광고 스틸컷. /KT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KT가 자사 브랜드 캠페인 철학을 담은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KT는 지난달 30일부터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 광고 '소리 찾기-꿈품교실'편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모든 고객이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KT의 캠페인 철학을 담은 이번 광고에는 KT 소리찾기 사업 수혜자 중 한명인 최근(22)씨가 직접 출연했다.

최 씨는 "과거 저와 같은 난청을 가진 아동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모든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광고에는 최씨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고, KT 꿈품교실을 통한 재활 치료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해 자신의 꿈이었던 볼링 코치로 활약 중인 내용이 담겼다. 또한, KT 고객 센터 수어 상담사인 백한솔 과장의 수어 통역을 영상에 담아 진정성을 더했다.

KT는 2003년부터 22년째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난청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KT는 수술 후 언어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012년 세브란스병원에 KT 꿈품교실을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프레 앙두엉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에도 꿈품교실을 설립해 난청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며 소리와 꿈을 찾도록 돕고 있다.

KT는 이밖에도 '보이는 ARS', '상담사 바로 연결', '점자 명세서' 등 장애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7만명의 고객들이 매달 KT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제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KT 소리찾기 활동이 난청 아동들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이번 광고를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AICT Company'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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