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에 '고속도로 작업 정보·돌발 상황' 실시간 정보 뜬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도로공사와 정보 상호 공유 업무협약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드라이빙&트레블 사업 실장(오른쪽)과 권한준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이 지난 29일 교통안전 정보 상호 공유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카카오내비에 고속도로 작업 정보와 정지 차량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29일 경기 성남 EX-스마트센터에서 '교통안전 정보 상호 공유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차 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교통안전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이뤄졌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내비 길 안내 중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 정보'와 '정지차(돌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 정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작업 시간과 작업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수집·전달한다. 운전자는 정보 확인 후 작업장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정지차 정보는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정보수집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정보를 융합해 도로 위 돌발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권한준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장 안전사고 및 2차 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감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