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생산공장서 '패밀리 데이' 진행


임플란트 생산기지 임직원 가족에게 첫 공개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사 임플란트 생산공장인 오렌지타워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오렌지타워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렌지타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생산공장으로, 생산총괄본부에 소속된 임직원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초청 행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산총괄본부는 그간 영화 또는 야구 관람 등의 형식을 빌어 외부에서 패밀리 데이를 진행해 왔는데 각종 생산설비가 설치돼있는 오렌지타워로 직원 가족들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생산총괄본부 소속 직원의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렌지타워를 방문한 이들은 가족명찰과 환영선물을 수령하고 가족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어 레크레이션 게임과 치아건강상식 퀴즈 풀이에 도전하고 임플란트 생산 라인과 제품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견학·체험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또 다 함께 모여 마술 공연을 즐긴 후 오렌지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오붓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지며 가족애를 다졌다.

제품검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유성 수석기사는 "바쁜 일상 탓에 소홀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함께 공연을 보면서 웃다 보니 새삼 애틋함이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나의 일터를 가족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내 일에 대한 긍지와 보람이 샘솟았다"고 말했다.

김경국 오스템임플란트 제조인사팀장은 "가족의 노고가 느껴지는 일터 체험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족애와 애사심이 함께 커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인적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과 삶의 균형, 가정의 화목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 친화적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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