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웨이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28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코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4.56%(3000원)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웨이는 개장과 동시에 빨간불을 켜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중 6만9400원까지 오르면서 기존 52주 최고가인 6만7500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코웨이가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웨이는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매트리스·안마의자 브랜드 비렉스가 효자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4~7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보다 8.8%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일찌감치 얼음정수기를 비롯한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 확대에 주력해 오면서 경쟁사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제품 렌털 계정수는 1000만을 돌파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보고서에서 코웨이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